* 일시 : 2010년 11월 27일(토)
* 장소 : 자세한 지명은 모르겠음 (103병원에서 도보로 10분 거리)
지금의 라오스의 날씨는 한창 '건기(the dry season)'로 비가 오지 않는 맑은 날이 계속되고 있다.
라오스로의 여행을 생각한다면 건기 중에 가장 시원한 계절인 11월~1월로 계획을 잡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
오늘은 특히 라오스에서 1년에 한번씩 열리는 '바자회'가 있는 날인데,
이 행사는 대사관 부인들이 주최하는 거라고 한다.
① 라오스에도 대형 놀이기구가 보이다니.... (참고로 라오스는 사회주의 국가다)
내가 머릿속에 그려놓은 '사회주의 국가'는 이런 모습이 아니였는데, 깜짝 놀랐다..
②③④ 행사장 내의 사람들의 모습
우리를 자극하던 것은 바자회에서만 볼 수 있는 싸고 좋은 물건이라든지, 그 외 볼거리라든지 그런 것이 아니었다.
우리를 자극했던 것은 바로 각국에서 준비한 수많은 음식들이었다.
수많은 음식들 앞에서 내가 빠질수야 없지 않겠는가? (참고로, 나는 식탐이 없다, 그러나 배고파서.. ^^;;)
나 역시도 나름 무난한 인도식 커리를 구입하고, 함께 온 분들 또한 제각각 음식을 구입해서 함께
적당한 테이블에 서서 음식을 함께 먹는데, 다들 열심히 먹는 모습이 어찌나 인상 깊던지.. 1장만 남겨본다.
배고픔이 해결이 되고 나니, 다른 것들이 눈에 들어왔다.
아쉽게도 싸고 좋은 물건은 행사가 시작되고나서 얼마되지 않아 모두 팔려서, 정작 물건을 구입하지는 못했지만,
여러 볼거리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① 생김새는 인도분들 같았는데.. 말씀들을 안하셔서리 국적 불문의 처자들이다 ^^;
② 열심히 훌라후프를 돌리시는 분. (참고로 이분 한 30개정도 한꺼번에 돌리셨다. 대단해셔~)
③ 한 아이는 노래를 담당하고, 나머지는 춤으로 무대를 장식.
④ 마지막으로 남여가 나눠져서 춤을 추는 모습
④ 마지막으로 남여가 나눠져서 춤을 추는 모습
이래저래 준비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과 정성.. 그리고 돈이 필요 했을텐데...
너무나도 뜻깊은 행사를 만들어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라오스라는 나라와 사람들에게 오늘도 한걸음 다가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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